인사말

†. 평화를 빕니다.

소화천사의집은 발달장애인에게 주거, 일상생활, 자립준비 등을 개인의 욕구와

개성에 맞게 개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거주시설입니다.

시설이라는 환경이 평범하진 않지만, 입주 장애인의 삶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여느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역할을 찾고, 가정생활, 직장생활 등을 하며 자립을 준비합니다. 쇼핑과 취미생활, 

여행도 다니며 평범한 일상이 자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합니다. 가족이나 전문가, 직원들에게

맡겨진 삶이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로써 삶의 여정을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며

꿈을 찾아가도록 돕습니다.

모든사람은 누구나 부족하거나 잘못됨이 없이 완전한 존재로 태어납니다. 장애인들 또한 그 모습 그대로

완전한 존재입니다. 소화천사의집에서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타고난 각자의 모습 그대로에서 가능성을 찾고 개성과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이루어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든든한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동행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하느님의 축복이 삶 가운데 늘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소화천사의집 원장 조미라